물류 유통사업이 뜬다.(사장님-인터뷰기사)  

최근, 글로벌 퀵비즈니스의 물결을 타고 전문 물류 유통사업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주)화인통상은 오프라인의 탄탄한 기반 안에서 온라인을 추가 기존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고객 만족과 상호 간의 윈윈전략으로 짧은기간동안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업체중의 하나.

신 업태 무역 및 수입 물류를 시작했던 10년전에 이 분야는 전혀 미 개척지 분야였지만, 지금 이 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아이템은 의류 신발, 식품, 공산품등으로 종합회사로 성장해 있다.

이중, 한국 까르푸를 비롯한 대형 아울렛숍의 PB브랜드 의류를 공급하는 이회사의 시스템은 동종업계에서도 주목을 모을만큼 첨단화 되어 있다.

수입 대행업도 겸하고 있는 이회사의 최승재 사장은 최근 각 업체들의 몸집 줄이기현상에 맞춰 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로 물류업계에 전문화에 앞서고 있는 새로운 신진세력.

그는 향후 국내 의류업체의 백화점 물류부문 아웃소싱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먼저 언급한다.

최사장에 의하면, 현재 물류 아웃소싱을 잘 활용하는 업체는 단순히 고가의 브랜드에 국한되어 생각하지만 중견업체에서 중소업체까지도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

인기상품에 대한 발빠른 물류 이동은 결국 매출과 연관되므로, 상호 공조체제만 잘 맞춰지면 30%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현재 전문 물류 아웃소싱 업체의 경우, 물량이나 작업단계에 따라 가격에 약간씩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이는 차별화 된 서비스가 있는 곳에 경쟁력이 있는 형편으로 시장 자체가 무한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메이커측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물류부서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분야에서 전문화 현상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앞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대행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될 것은 불가피 하지만,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으로 인한 싸움보다는 서비스에 입각한 회사 이미지를 우선하고 있다.

매출부진에 부딪치면서 결국 비정상적 가격의 물류비용으로 거래를 하게 되면 전문 물류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제1744호 2002년 2월 7일 목요일 한국섬유신문 퍠션,종합면)
/유수연기자 yuka316@ktnews.com